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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오르더니…세종텔레콤 연속 上(종합)[핫스탁]

등록 2025.05.02 16:10:05수정 2025.05.02 16: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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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일부 유심정보 유출로 반사이익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모습.이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4월 고객 정보 해킹사건이 발생한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전월 대비 87% 증가한 23만7000여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SK텔레콤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는 5일부터 신규가입·번호이동 영업을 중단을 발표하며 가입자 이탈은 늘어날 전망이다. 2025.05.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모습.이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4월 고객 정보 해킹사건이 발생한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전월 대비 87% 증가한 23만7000여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SK텔레콤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는 5일부터 신규가입·번호이동 영업을 중단을 발표하며 가입자 이탈은 늘어날 전망이다. 2025.05.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주식 거래를 재개한 세종텔레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세종텔레콤의 주가는 이후 약세로 접어들어 전일 대비 10% 상승한 3700원대에 거래를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이날 전 거래일(3425원) 대비 10.51% 상승한 37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445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주식 거래를 재개한 날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세종텔레콤은 지난달 11일부터 주식병합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지만 같은 달 30일 해제됐다.

세종텔레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SK텔레콤 일부 이용자의 유심정보가 유출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의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해킹 사태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심 관련 정보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등이다.

SK텔레콤 전체 가입자는 약 2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유심 부족으로 교체가 더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을 상대로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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