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외국인 매수세 속 주가 26.9%↑[핫스탁]
최근 온센서 시장 진출 등 로봇 사업 확장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코스닥 상장 기업 소니드의 주가가 장 시작과 함께 26.9%까지 증가했다.
소니드는 최근 온센서 시장에 진출하는 등 로봇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오전 9시35분 기준 7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630원 대비 22.8% 오른 액수다.
소니드는 이날 671원으로 6.5% 상승출발해 장 초반 800원으로 26.9%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외국인들은 소니드를 440억원 순매수했다. 그간 외국인들은 소니드를 순매도했지만 3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일각에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공장에 로봇 도입을 확대하면서 소니드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 10일 생산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소니드는 화공약품류 및 전자재료, 전자부품의 제조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 종속회사인 소니드로보틱스 및 관계회사인 디펜스코리아를 통해 고성능 폭발물·지뢰제거 로봇 등을 개발했다.
소니드는 지난해 인수한 이미지 센서 전문 기업 클레어픽셀이 보안, 자동차, 바이오메디컬 카메라 분야의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온센서AI(On Sensor AI) 시장에 진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편 소니드는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1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영업손실 93억원) 대비 적자가 16.69% 커진 것이다.
매출액은 489억원으로 전년(495억원) 대비 1.35%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13억원으로 전년(당기순손실 411억원)보다 적자가 49.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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