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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소식에 8%대 강세 마감[핫스탁](종합)

등록 2025.03.10 15:39:37수정 2025.03.10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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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전량소각·10대 1 액면분할 추진

영풍 주가 8%대 강세 마감

[서울=뉴시스] 19일 오전 고려아연과 영풍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모습.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일 오전 고려아연과 영풍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모습.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추진 소식에 영풍의 주가가 8%대 강세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8.91%(4만원) 오른 48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영풍의 주가는 21% 넘게 급등하며 54만4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영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과 10대 1 액면분할 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영풍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매우 낮은 주식으로,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저평가 종목으로 꼽힌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풍은 유동성 확대를 통한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10대 1 액면분할을 시행한다. 현재 1주당 50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춰 주식 유동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영풍 측은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은 ▲제련사업 정상화 ▲신규 성장 동력 확보 ▲고려아연 경영권 회복 후 투자 수익 확대 ▲2027년 환경 투자 종료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33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4.5% 달성을 목표로 하며,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배당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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