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바이스, 상승폭 축소…코스닥 상장 첫날 33%↑[핫스탁](종합)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엠디바이스는 공모가 대비 2750원(32.93%)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디바이스의 공모가는 8350원으로 개장 직후 주가는 120% 넘게 뛰며 1만8500원을 터치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조금씩 뱉어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엠디바이스는 SSD(Solid-state drive)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기업용 SSD, 소비자용 SSD, BGA(Ball Grid Array) SSD 등 SSD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주력 제품은 기업용 SSD이다.
엠디바이스는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경쟁률 1366.6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범위(7200원~8350원) 상단인 835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달 24~2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96.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증거금은 약 2조2307억원이 모였다.
지난해부터 부진했던 공모주 시장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엠디바이스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 가파른 실적 성장세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특히 엠디바이스가 이익 미실현(테슬라)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하면서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환매 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인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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