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호텔신라, 해외여행 수요회복 최대 수혜주"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遊客)들이 31일 오후 제주 시내 관광을 마친 후 쇼핑을 위해 신라면세점 제주점으로 향하고 있다. 2017년 '한한령(한류제한령)' 이후 6년5개월 만에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Blue Dream Star·2만4782t)를 타고 온 이들은 8시간 가량 제주에 머문 후 일본으로 향한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3.08.31. woo122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3/08/31/NISI20230831_0020017443_web.jpg?rnd=2023083118112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遊客)들이 31일 오후 제주 시내 관광을 마친 후 쇼핑을 위해 신라면세점 제주점으로 향하고 있다. 2017년 '한한령(한류제한령)' 이후 6년5개월 만에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Blue Dream Star·2만4782t)를 타고 온 이들은 8시간 가량 제주에 머문 후 일본으로 향한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3.08.31. woo1223@newsis.com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정상화 되면서 내년 한국 면세점 시장규모는 올해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주요 면세점 3사 중 면세점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중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서울 시내 인천공항 제주 시내 등에 면세점 사업장을 갖고 있어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다"며 "특히, 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중국 내 반일정서 심화로 객단가 높은 중국인 인바운드의 유입이 확대돼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8월 이후 중국 트립닷컴 내 방한 여행 상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다이고의 GT(그룹투어) 경로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면세점 사업장 매출에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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