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고려아연, 2차전지 모멘텀 부각"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키움증권은 28일 고려아연에 대해 니켈 제련소 착공으로 인해 향후 2차전지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6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은 트라피구라(Trafigura)사와 합작해 올해 하반기에 2차전지용 니켈 제련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트라피구라는 지난해 매출액 3185억달러 (약423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원유 금속 광물 등의 원자재 생산하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니켈 제련소가 완공되면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니켈 제련소(신설)의 고순도 니켈 → 자회사 KEMCO의 황산니켈 → KEMCO와 LG화학의 합작사 '한국전구체'의 이차전지 전구체로 이어지는 2차전지용 니켈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2차전지 소재사업인 동박은 올해 4분기 고객사 인증을 획득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2차전지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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