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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CJ, 유커 귀환에 올리브영 성장 기대"

등록 2023.08.14 08: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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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CJ, 유커 귀환에 올리브영 성장 기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이 중국인 한국 단체 관광 허용 소식이 CJ올리브영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J의 목표주가 11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CJ 올리브영은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7% 증가한 2조7775억원을, 영업이익은 97.5% 증가한 2745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경쟁사들의 잇따른 사업 철회에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 내에서 CJ올리브영의 독주체제가 강화되는 환경에서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부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올리브령이 화장품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CJ 올리브영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해 8291억원을, 순이익은 104.0%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들어 엔데믹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늘고 있는 환경에서 명동뿐 아니라 강남, 성수 일대 외국인 고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수십배 상승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런 환경에서 지난 10일 중국 문화여유부에서 6년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했다"며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 등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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