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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주, 흑해곡물협정 중단에 일제히 강세(종합)

등록 2023.07.18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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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값 인상 기대감 반영

[즈후리브카(우크라이나)=AP/뉴시스]2022년 8월9일 우크라이나 즈후리브카 마을에서 밀이 수확되고 있다. 러시아는 17일 우크라이나가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국가들로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협정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2023.07.17.

[즈후리브카(우크라이나)=AP/뉴시스]2022년 8월9일 우크라이나 즈후리브카 마을에서 밀이 수확되고 있다. 러시아는 17일 우크라이나가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국가들로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협정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2023.07.17.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다고 밝히자 사료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탑은 전 거래일 대비 11.83% 급등한 1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탑은 소맥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부터 수입해 이를 분쇄, 가공 후 밀가루를 만드는 제분 사업과 사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탑 외에도 사조동아원(7.13%), 한일사료(4.12%), 미래생명자원(3.86%), 팜스토리(2.10%) 등 사료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국가들로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협정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유엔의 집계에 따르면 협정이 시작된 지난해 8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우크라이나 곡물이 수출된 규모는 총 3280만t에 달한다. 하루 평균 9만4000t 수출이다.

이로 인해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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