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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들썩이는 로봇주…레인보우로보틱스 장중 10%↑

등록 2023.04.21 10:23:48수정 2023.04.21 1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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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들썩이는 로봇주…레인보우로보틱스 장중 10%↑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장 초반 10% 넘게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1일 9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1만1800원(11.57%) 오른 1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주가는 16% 가까이 치솟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로보스타(4.38%), 에스피지(3.69%), 로보로보(2.62%) 등 로봇주들은 함께 상승을 기록 중이다.

한동안 2차전지 등 테마에 밀려있던 로봇주들이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으며, 대기업들의 로봇 투자 계획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족보행 로봇, 협동조합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 투자를 결정하면서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되기도 했다.

회사는 지난 17일 미국 로봇자동화 솔루션 기업 카스카라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영업 및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내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인 '숌버그'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대리점 선정에 나선 바 있다. 또 미국 법인 내 협동로봇 판매 및 고객 관리 전담 조직을 꾸려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로봇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춘 협동로봇을 앞세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들의 로봇 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달 탐사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고 전날 밝혔으며,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들은 지난 19일 열린 '월드IT쇼 2023' 전시에서 배송로봇, 실내로봇 등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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