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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코리아 인수…"경쟁력 강화"

등록 2023.04.21 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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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코리아 인수…"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는 애니맥스 채널을 운영하는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유한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회사는 그동안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군을 확대하면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인수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건 인수는 필요한 정부 승인과 선행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완료된다.

애니맥스는 국내외 제작사로부터 독점 판권을 확보해 자사 방송채널과 각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애니플러스는 매년 일본 신작 유수 애니메이션 다수를 꾸준히 확보해 누적 지적재산권(IP)이 약 1000개에 이른다. 이번 애니맥스의 IP까지 추가되면 콘텐츠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M&A로 지난해 인수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과의 강력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주요 IP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다양한 편성과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애니플러스는 라프텔 외에도 애니맥스의 IP를 활용한 2차 상품화를 전개해 굿즈(로운컴퍼니씨앤씨)와 전시(미디어앤아트) 분야 종속회사들과의 시너지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당사가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대표 작품인 '진격의 거인', '스파이패밀리', '주술회전' 등에 애니맥스가 IP를 보유한 작품이 더해져 유스 애니메이션 분야의 올스타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팬덤의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확보하게 될 애니맥스 보유 IP를 활용해 OTT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화와 이벤트 사업 등을 강화해 신속한 매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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