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3월말 착오송금 73억원 반환
![[서울=뉴시스] 예금보험공사 사옥.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1/01/05/NISI20210105_0000668546_web.jpg?rnd=20210105163040)
[서울=뉴시스] 예금보험공사 사옥.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3월 말 기준 송금인에게 돌려준 착오송금 규모가 73억원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예보는 2021년 7월부터 착오송금반환 지원 제도를 통해 착오송금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신속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3월 말까지 접수된 2만444명(착오송금액 312억원)의 반환지원 신청을 심사해, 그 중 9131명(125억원)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또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건에 대한 반환지원 절차를 진행해 6018명에게 착오송금 73억원을 찾아줬다. 이 중에는 1000만원 초과 고액 착오송금 10명(3억원)도 포함됐다.
반환 방법으로는 95%(5701명)가 자진반환이었다. 4%(253명)는 지급명령, 1%(64명)는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통해 회수됐다.
예보는 돌려받은 돈에서 회수에 들어간 비용을 공제한 후 착오송금인에게 반환했다. 이때 평균지급률은 96.0%이며, 신청일로부터 반환까지 평균 46.7일이 소요됐다.
예보는 오는 7월 제도 시행 2주년을 앞두고 제도명을 쉬운 말로 바꾸고, 슬로건을 선정하는 등 국민들에게 알기 쉽고 친숙한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제도를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금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보는 다음달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제도 도입 배경과 현재까지의 성과 등을 참가국들에 소개할 계획이다.
예보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의 제도 이해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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