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뷰코퍼레이션, 무상증자·액면분할 결정…IPO 가속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레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9만4704주를 신주로 발행하고, 지난달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이에 발행 주식 총수는 926만2720주, 자본금은 46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자본금 확충과 유통 주식 수 증가를 통해 공모·상장 후 거래를 활성화하고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5월 한국투자증권 출신 IPO 업계 전문가 정제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선임을 시작으로 이번 액면분할, 무상증자 등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며 상장 준비 막바지에 돌입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누적 회원 수 100만명을 달성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이다. 빅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약 3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3% 성장한 40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다양한 산업에서 인플루언서 광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의 확장, 신사업 진행, 신규 서비스 론칭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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