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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페루…FIFA, U-17 월드컵 개최권 철회

등록 2023.04.04 08:34:04수정 2023.04.04 08: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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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페루축구협회 논의 끝에 개최권 반납하기로

[취리히=AP/뉴시스]국제축구연맹(FIFA) 본부. 2017.01.10.

[취리히=AP/뉴시스]국제축구연맹(FIFA) 본부. 2017.01.10.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인도네시아에 이어 페루도 연령별 월드컵 대회 개최권을 뺏겼다. 겉으로 보인 모습은 반납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인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의 페루 개최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페루축구협회와 협의 끝에 페루축구협회가 개최권을 철회하는 쪽으로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반납이라고는 하지만 뺏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다. 이유는 개최국인 페루의 준비 상황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FIFA는 페루가 U-17 월드컵을 개최하는 데 필요한 시설 등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FIFA는 페루축구협회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구했지만 결국 대회 개막일 이전에 준비를 끝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FIFA는 이스라엘의 출전 금지를 요구하는 인도네시아의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했다. FIFA는 U-20 월드컵에 이어 U-17 월드컵 개최국을 새로 알아봐야 한다. 일단 U-20 월드컵 대체 개최지는 아르헨티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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