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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윤재옥, 오늘 국힘 원내대표 출마 선언

등록 2023.04.04 06:00:00수정 2023.04.04 06: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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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김학용, 윤재옥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3.03.3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김학용, 윤재옥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3.03.3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학용·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나란히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한다.

경기 안성에서 4선을 한 김학용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이어 대구 달서구을에서 3선을 한 윤재옥 의원도 오후 2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출사표를 던진다.

두 사람 모두 실력이나 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원내대표 선거가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지역구도와 인물 중 무엇이 승패를 가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용 의원은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수도권에서 4선을 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에서 원내대표가 나와야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의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뉴시스 인터뷰에서 "어려운 사람을 보듬는 따뜻한 정치, 따뜻한 보수로 (차기 총선) 수도권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대 관심사인 공천에 대해서는 "공천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20~30석이 왔다갔다 한다"며 "사심 없이 될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 소위 말해 '아무나 공천 주면 되는 지역'이라고 해서 특별한 이유 없이 무를 뽑듯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텃밭인 TK출신인 윤재옥 의원도 만만치 않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만희 의원이 컷오프를 당하면서, TK 출신 의원이 지도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때문에 TK 의원들과 지역민들이 소외감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경찰 출신인 윤 의원은 2018~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여야 협상을 담당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도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31일 뉴시스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의 공천에 대해 "과정이나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해야한다"며 "국민들은 당이 얼마나 공정하게 공천 절차와 과정을 처리하는지 지켜보고 계신다. 그 다음 자기 지역에 좋은 후보를 공천한 게 민심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과정과 절차를 투명하게 하면서도 좋은 분들을 골라 그 분들에게 기회를 주는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및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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