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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재보궐 D-1…전주을은 진보·창녕군수는 무소속 강세

등록 2023.04.04 06:00:00수정 2023.04.05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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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 모두 자당 강세지역에 무공천

전주을, 진보당 후보 높은 지지율 보여

창녕군수, 무소속 간 각축전…야 선전

[구미=뉴시스] 이무열 기자 = 4·5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1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2023.03.31. lmy@newsis.com

[구미=뉴시스] 이무열 기자 = 4·5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1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2023.03.31.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월5일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9곳에서 여야 간 각축전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재선거 국회의원(전북 전주을) 1곳, 기초의원(경북 포항 나, 전북 군산 나) 2곳과 보궐선거 교육감(울산) 1곳, 기초자치단체장(경남 창녕) 1곳, 기초의원 4곳 등 총 9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거대양당이 강세를 보였던 특정 지역에 무공천 방침을 정하면서 상대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 전주을 지역구는 이상직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하지 않았다.

진보당과 국민의힘을 비롯해 무소속 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지역 정가에서는 강성희 진보당 후보와 임정엽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도 경쟁 대열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정엽 후보는 민주당으로 복당해 고문을 맡고 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공개 지지를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 전 원장의 지지 선언은 민주당이 겉으로는 무공천, 뒤에서는 사실상 공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불러왔다. 그러나 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중앙당과 전북도당 차원의 지지 후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창녕은 지방자치단체장과 경북도의원 선거를 치른다.

창녕군수 후보로는 성기욱 민주당 후보와 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하강돈·한정우(기호순) 무소속 후보들의 대결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국민의힘 소속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해 보궐선거 지역으로 정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런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았다.

무소속 후보들은  각자 스스로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무소속 후보들끼리의 단일화를 도모해 지지율을 높일 계획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기준 이번 재보궐선거 선거인수는 130만9677명이다. 국내 선거인수는 130만6447명, 재외국민 850명, 외국인 선거인수는 2380명이다.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선거는 울산 교육감 보궐선거다. 93만7216명이며, 선거인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경북 포항 나 기초의원 선거로 1만8179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전북 전주시을(국회의원) 16만6922명, 충북 청주 나(기초의원) 5만7041명, 경남 창녕군수 5만2427명, 경북 구미 제4(광역의원) 3만9820명, 울산 남구 나(기초의원) 3만8228명, 전북 군산 나(기초의원) 3만8072명, 경남 창녕 제1(광역의원) 2만6382명 순이었다.

본 투표는 오는 5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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