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2025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 캠프’ 부산서 개최

23~25일 부산 아난티앳부산코브에서 진행

제복근무자 자녀 27명 포함 20가구 49명 참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23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앳부산코브에서 전몰·순직 군인과 경찰, 소방관의 남겨진 가족들과 함께하는 '2025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 캠프'를 오는 25일까지 2박3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전몰·순직 제복근무자의 미취학 아동과 초·중학생 27명을 비롯해 보호자 등 총 20가구 49명이 참가한다.

캠프 첫날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유가족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명예 멘토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권혜원 부모교육 전문가의 '슬기로운 자녀교육' 특강, 세계 종이비행기 챔피언과 기네스 기록 보유자로 구성된 '위플레이' 팀과의 종이비행기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수영과 실내 체육활동, 가족 음악 앨범 만들기, 버킷 리스트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되며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관람도 예정돼 있다.

강 장관은 "영웅의 가족들에 대한 정서적인 치유는 물론,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도 세심히 살피는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이번 힐링캠프에 이어 오는 7월 말에는 영웅의 자녀들이 외국의 순직 영웅 자녀들과 함께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국제교류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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