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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도라지 산업 활성화 위해 상생 방안 협의"

등록 2025.05.23 0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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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상 대응을 위한 새로운 재배 방식 전환 필요성 공감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도라지 시설 재배현장.(사진=경남농기원 제공).2025.05.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도라지 시설 재배현장.(사진=경남농기원 제공).2025.05.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약용자원연구소와 도라지 생산농가 현장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산청 도라지 재배 선도농가 ㈜지리산동의촌 대표 등과 함께 도라지 산업의 재배부터 가공, 판로 확대까지 전반적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라지 재배 선도농가인 (주)지리산동의촌은 직접 도라지를 재배하며 자체 가공시설 2동을 운영해 다양한 도라지 가공품을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조합원으로부터 연간 약 130t의 도라지를 원료로 공급받고 있지만, 인건비 상승과 이상기상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도라지는 2025년부터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특화 집중육성 작목으로 선정됐으며 장 건강 개선, 스트레스 완화, 항헬리코박터파일로리 활성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 약용작물로서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노동력 절감형 재배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저비용 시설 재배 기술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경남농업기술원 김윤숙 연구사는 “생산 단가 절감을 위해 수확 후 배지를 활용한 시설재배법과 수확이 쉬운 PO용기 재배 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생산성은 ‘UP’하고 노동력은 ‘DOWN’ 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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