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슬람 성지순례 앞두고 메르스 감시체계 강화
![[메카(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지난해 6월 말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인근에서 뜨거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이동하는 순례객들.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6/23/NISI20240623_0001207090_web.jpg?rnd=20240623181836)
[메카(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지난해 6월 말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인근에서 뜨거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이동하는 순례객들. photo@newsis.com
메르스는 국내에서 지난 2015년 186명이 감염돼 38명이 숨졌고, 2018년 1명이 감염된 이후로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그동안 울산지역 확진자는 없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중동지역 방문자는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시는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 국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방문시 수막구균 감염증 사례가 다수 보고됨에 따라 울산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에게 출국 10일 전까지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동지역 방문자는 귀국 후 2주 이내 고열, 흉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관할 구·군 보건소로 먼저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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