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단지 영세업체에 이동식 에어컨 지원
![[울산=뉴시스]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0/11/01/NISI20201101_0000628223_web.jpg?rnd=20201101223839)
[울산=뉴시스]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시는 혹서기 산업단지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안전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폭염 대비 산단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영세 기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근로환경 개선과 온열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폭염에 특히 취약한 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과 전문가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냉방조끼와 안전모 통풍내피 등을 지원했으나 참여 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 보다 실질적인 온도 저감 장비를 요청하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부터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으로 지원 물품을 변경하고, 예산도 당초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울산지역 국가·일반·농공산업단지 내 종업원 수 30명 이하의 소규모 등록 공장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2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울산안전발전협회에 전자우편 또는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울산시 홈페이지 내 산단안전 자료실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울산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확인을 거쳐 산업단지별 최대 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체에는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1대(210만원 상당)를 90%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기업체는 나머지 10%를 자부담해야 한다.
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교육도 1회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울산안전발전협회 또는 울산시 사회재난산업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이례적인 폭염이 예보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산업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기업의 작업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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