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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 소송 상고심 대응 총력…"시민 권익 보호할 것"

등록 2025.05.22 17: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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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

법률 전문가와 협력 체계 구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22일 '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포항 촉발 지진 손해 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 방안을 지역 법조계와 논의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 후 이강덕 시장과 지역 법조계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22일 '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포항 촉발 지진 손해 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 방안을 지역 법조계와 논의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 후 이강덕 시장과 지역 법조계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촉발 지진 손해 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을 위해 지역 법조계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22일 '포항 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포항 촉발 지진 손해 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 이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고심 대응 방안을 지역 법조계와 논의했다.

간담회는 이강덕 시장과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 회장단,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포항시 법률고문 변호사 등 지역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번 지진 손해 배상 항소심 판결은 시민들의 고통과 기대를 외면한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단순한 배상을 넘어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억울한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법조계뿐만 아니라 지질·지진 분야의 전문가와 자료를 확보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A 변호사는 "대법원 상고심에서 반드시 판결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시민과 뜻을 함께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 변호사는 "시민의 간절한 바람이 법정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변호사가 머리를 맞대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3일 선고된 항소심 판결에서 1심과 달리 원고 패소 판결이 나오자 공동소송단은 즉각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고, 시는 시민 권리 보호를 위해 지역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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