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우주발사체 시험장 완공…'한빛-나노' 쏘아올린다
이노스페이스, 종합시험장 준공…시험 인프라 구축
![[서울=뉴시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HANBIT)’ 발사의 핵심 인프라인 발사대를 독자 개발하고 발사대-발사체 체계연동시험을 마쳤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1792930_web.jpg?rnd=20250317095149)
[서울=뉴시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HANBIT)’ 발사의 핵심 인프라인 발사대를 독자 개발하고 발사대-발사체 체계연동시험을 마쳤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전남 고흥에 우주발사체 시험 인프라를 구축했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고흥 종합시험장은 3만3348㎡ 부지에 총 253억원이 투입되는 민간 주도 발사체 시험 인프라로 25t급 하이브리드, 3t급 액체(메탄) 등 추진기관 연소시험 시설, 발사대 기능과 단조립·단인증 시험시설 등이 포함된다.
종합시험장이 완공됨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향후 상업발사를 위한 다양한 발사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스페이스는 2023년 3월 브라질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올해 하반기 위성 5개를 탑재한 '한빛-나노'의 첫 상업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남도와 국가산단 입주 협약을 한 이노스페이스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부지가 조성되면 소형발사체 제작·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 입주도 계획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민간우주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전과 혁신으로 증명한 기업으로 기술자립을 넘어 상업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세계적인 민간 우주기업으로 도약하리라 확신한다"며 "도는 이노스페이스가 K-우주 챔피언으로 성장해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르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우주청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조성 중이다.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발사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기술사업화센터, 복합우주센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관련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