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영덕 산불 피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긴급 복구 지원…24가구 접수
신속 복구·재처방·조제비용 무상

영덕군 소재 산불 피해 가구 현장실사.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난 3월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국가유공자 자택에 대한 긴급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현장 실사에 나섰다.
22일 보훈공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해당 지역 국가유공자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주거환경개선 긴급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영덕군 소재 24가구가 신청했다.
현장 실사를 통해 영덕군에서 국가유공자·보훈가족 피해 가구를 즉시 지원할 수 있는 공사 규모를 파악하고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자택 내 재난 상황·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을 돕기 위해 가정용 소화기를 해당 가구에 전달했다.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산불 피해 소실 약품에 대한 재처방·조제비용도 무상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주거환경개선 선정 가구에 천재지변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익숙한 집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복권기금 436억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730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산불로 주택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구 공사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용 소화기 해당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