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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개혁신당 함익병, 또래 남성들을 유흥업소 출입자로 일반화"

등록 2025.05.22 16:25:37수정 2025.05.22 22: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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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내란수괴 돌보미 자처하는 지귀연 옹호…공식 사과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3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기대선 후보 선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3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기대선 후보 선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룸살롱 술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추혜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함익병 위원장과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함부로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며 "모든 또래들이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함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며 "룸살롱 가서 친구 세 명이 술 먹다가 이렇게 어깨 올려두고 사진 찍는 사람 있으면 단 한 분이라도 나와보라"고 말했다.

이에 추 대변인은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판사를 옹호하겠다고 또래 남성들을 유흥업소 출입자로 일반화하다니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추 대변인은 "지귀연 판사는 내란 형사 재판을 맡고 있음에도 윤석열을 구속 취소해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특혜를 주고 있는 문제 판사"라며 "그런 지 판사를 감싸는 이유가 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의 그날 밤에 비상계엄에 분개하던 함 위원장은 다른 사람인가. 개혁신당이 내란 옹호로 돌아선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함 위원장은 또래 남성을 유흥업소 출입객으로 매도하며 내란 수괴 돌보미를 자처하는 지귀연 판사를 옹호한데 대해서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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