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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대남 영입 시도는 경솔한 조치…문책 검토 지시"

등록 2025.05.22 16:23:48수정 2025.05.22 2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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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민주 합류했다가 철회…李 "재발 방지 필요"

김종민 복당 추진 여부 묻자 "아직 진척 없어…서두를 일 아냐"

[양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을 전달 받은 뒤 들어보이고 있다. 2025.05.22. xconfind@newsis.com

[양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을 전달 받은 뒤 들어보이고 있다. 2025.05.22. xconfind@newsis.com

[서울·양산=뉴시스]정금민 오정우 고재은 수습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철회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관련해 "김대남 부분(영입)은 실무진의 실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의 한 찻집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승인 송기인 신부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의 실수들이 있긴 하지만 통합이라는 큰 대의에 공감하면 부족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당사자인 김 전 행정관은 전날(21일) 이 후보 선대위 합류 사실을 공개했지만 과거 행적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선대위에 진상이 실제로 어떻게 된 것인지, 또 필요하면 통합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로 보여지기 때문에 재발방지책, 필요하다면 문책도 검토하라고 얘기해 놓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보수적 인사도 진보적 인사도 다 필요하다"며 "완벽한 사람만 모으면 좋겠지만 사람이란 약간의 부족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 가려내면 뭐가 남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찢어져서 싸우고 또 맘에 안든다고 쳐내고 하는 다른 정당보다는 통합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의 더 나은 모습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종민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김 의원 복당 논의는 그런 논의들은 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아직까지는 진척이 없어 보인다"라며 "그렇게 서둘러야 할 것 같지도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friend@newsis.com,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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