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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경주 APEC 준비기획단 차관급 상근부단장 신설 계획

등록 2025.05.22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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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외교부 (사진=뉴시스 DB) 2024.04.13.

[서울=뉴시스]외교부 (사진=뉴시스 DB) 2024.04.1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가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실무를 총괄할 차관급 상근 부단장을 두기로 했다.

외교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APEC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외교부 제2차관에서 '외교부 소속 차관급 공무원 중 외교부장관이 임명하는 사람'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외교부는 개정 이유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연속성 있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요한 바, 준비기획단 공동단장을 보좌하고 정상회의 개최 실무를 총괄할 부단장을 상근직으로 변경하여 행사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APEC 준비기획단은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실 외교안보특보를 공동단장으로 하고 외교부 2차관을 부단장으로 두고 있다. 외교부 2차관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와 다자외교 등을 전담하는 등 현안이 많은 점을 고려해 원활한 준비를 위해 차관급으로 교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달 국회에서도 APEC 행사를 위한 호텔, 컨벤션센터 등 시설 개·보수 지연 등을 문제로 지적하고 '제2의 잼버리'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외교부에 당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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