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에너지 연구회, 부산서 출범…"탄소중립 실현"
![[부산=뉴시스] 국내 무탄소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할 실질적 협력 플랫폼 '무탄소에너지 연구회'가 22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무탄소에너지 연구회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9577_web.jpg?rnd=20250522160112)
[부산=뉴시스] 국내 무탄소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할 실질적 협력 플랫폼 '무탄소에너지 연구회'가 22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무탄소에너지 연구회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회는 수소, 암모니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기반 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통합전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정책·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창립 행사는 단순한 출범을 넘어 국내외 무탄소에너지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층 분석과 함께 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전략 제안이 이뤄진 자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에너지분과 정재훈 위원장이 현장에서 공감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 재생에너지, 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 밸류체인 전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회는 향후 정기 포럼, 정책 간담회, 글로벌 연구 협력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실행체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 트렌드 분석이 진행됐으며, 이 중 가덕도 액체수소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한 벙커링 허브 조성과 국제 협력형 테스트베드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또 참석자들은 액체수소 기반 초저온연구소의 부산 유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초과학, 응용기술, 의생명 분야가 융합된 초저온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인증 및 기술 표준화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석·박사급 인재 정착과 연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아울러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회가 다자간 거버넌스를 주도하고 기술 융합형 연구모델을 이끌어야 한다는 제안도 함께 제시됐다.
정재훈 더불어민주당 에너지분과 위원장은 "부산은 국내 제1의 항만 도시로서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 공급망의 최적 입지를 갖춘 도시"라며 "이번 연구회 출범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 구조 전환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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