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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미디어센터, 지역 기관과 미디어 프로그램 추진

등록 2025.05.22 1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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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부터 ‘찾아가는 영화관’까지…폐광지역 문화재생 새 동력

도계미디어센터 야외 상영 포스터.(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계미디어센터 야외 상영 포스터.(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폐광지역통합영상미디어센터(도계미디어센터)가 지역 미디어산업 활성화와 문화 확산을 위해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삼척시가족센터,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도계미디어센터는 다음과 같은 주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라디오 프로그램(6월) ▲삼척시가족센터와 연계한 청소년 대상 AI 코딩 교육(여름방학) ▲삼척시 청소년수련시설과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지원을 받는 ‘찾아가는 영화관’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블랙밸리컨트리클럽과 협력한 ‘도계 광부 자서전’ 프로젝트를 통해 도계의 마지막 광산촌 이야기를 전·현직 광부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기록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정체성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지역 미디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미디어 강사 양성과정’도 운영되며 9월에는 미디어아트 교육, 초등학생 대상 로블록스 기반 미디어 활용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은 야외 상영회가 올해도 열린다.

6월 5일 도계 느티나무공원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상영되며 ▲도계 성인문해학교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낭독 공연 ‘그림책 읽어주는 언니’ ▲도계중학교 관악부의 영화 OST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세대가 함께 즐기는 따뜻한 문화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도계미디어센터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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