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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영유아시설 안전시스템 내달 시범운영

등록 2025.05.22 14: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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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경남도청 복지여성국과 협업 통해 구축

[창원=뉴시스]경남소방본부가 6월 초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영유아시설 119신고 안전시스템 운영 프로세스.(자료=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소방본부가 6월 초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영유아시설 119신고 안전시스템 운영 프로세스.(자료=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방본부는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등 영유아시설의 긴급상황 발생 시 119신고 접수 시점에 시설 세부정보가 자동 표출되는 '영유아시설 안전시스템'을 6월 초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경남도교육청, 경남도 복지여성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축했다.

사전 등록된 전화번호로 119에 신고할 경우, 해당 시설의 명칭, 유아와 교직원 수, 건물 구조, 관리자 연락처, 화기 취급 장소 등 주요 정보가 신고접수 시스템에 연동된다.

이 시스템 가동으로 소방서는 신고와 동시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 지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대원들은 출동 단계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어 효과적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 인력이 대다수인 돌봄교실 등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교사가 느끼는 신고 부담을 크게 줄이고, 초기 정보 전달의 한계를 보완해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소방본부는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1526개소 중 희망 시설을 대상으로 시스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시 소재 683개 시설은 창원소방본부에서 별도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창원=뉴시스]경상남도 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시스템 운영 모습.(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상남도 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시스템 운영 모습.(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이동원 경남도소방본부장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단 한 순간의 지체도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정밀한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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