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인재 양성"…한국로슈·뉴클리에이트 '맞손'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플레이북개발 등
![[서울=뉴시스] 한국로슈-뉴클리에이트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한국로슈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9325_web.jpg?rnd=20250522135836)
[서울=뉴시스] 한국로슈-뉴클리에이트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한국로슈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로슈와 뉴클리에이트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뉴클리에이트는 차세대 바이오텍 리더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생 주도의 비영리 단체다. 2019년 하버드 바이오텍 클럽의 학생 주도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41개 챕터를 운영 중이며 120개 이상의 학술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 및 에코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버츄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약 1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이머징 챕터 1기를 출범하며 국내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어 버전의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기업가형 과학자를 위한 플레이북' 공동 개발 및 관련 활동 지원 ▲바이오텍 창업가를 위한 코칭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국내 헬스케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플레이북은 뉴클리에이트가 로슈의 자회사인 미국 제넨텍과 협력해 개발한 자료다. 제약 회사와 스타트업 간의 파트너십 구축 과정을 담아 박사 과정 및 박사후 연구원들이 학문적 연구를 실제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로슈가 한국에서 뉴클리에이트를 처음으로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과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피안 아불후다 뉴클리에이트 CEO는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축적한 뉴클리에이트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의 바이오텍 및 에코텍 예비 창업가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클리에이트 한국 이머징 챕터 창립을 주도한 우예림 지부장은 "한국에서는 아직 학생들이 이런 글로벌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늘 아쉽게 느꼈다"며 "그 간극을 메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국 지부를 설립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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