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대암산 용늪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생태계 건강성 회복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 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을 제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환경청, 인제군, 람사르습지지역도시위원회, 지역주민 등 약 40여명이 참여해 용늪 일원에 확산된 미국쑥부쟁이와 애기수영 등을 제거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번식력이 강해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는 등 생태계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대암산 용늪은 국내 대표적인 고층습원으로 멸종위기, 희귀종을 포함해 1180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 중이다.
조현수청장은 "대암산 용늪의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생물서식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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