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해솔로' 1호 결혼 커플 탄생…내달 백년가약

2023년 시작해 4기 진행

[김해=뉴시스]‘나는 김해솔로’ 1호 결혼 커플 탄생. (사진=김해시 제공). 2025.05.22. [e-mail]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대표 감성 인구시책인 ‘나는 김해솔로’ 첫 번째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김해시는 예비신랑 김모씨와 예비신부 유모씨가 시를 방문해 깜짝 결혼 소식을 알리며 홍태용 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비신랑은 “‘나는 김해솔로’를 통해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만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김해솔로를 통해 많은 커플들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가 주관하는 나는 김해솔로는 지난 2023년 유관기관 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2명의 청춘남녀가 참여한 가운데 4기까지 진행됐다.

첫 번째 결혼 커플인 이들은 지난해 봄 진행된 ‘제3기 나는 김해솔로-벚꽃…체리블라~썸’ 편에서 처음 만나 1년 이상 만남을 이어오다 내달 백년가약을 맺는다.

나는 김해솔로 프로그램으로 만남이 이어지고 있어 2호, 3호 커플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는 김해솔로는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럽고 안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청년세대의 또래 간 소통과 관계 형성을 통해 건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 상반기는 6월21~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5기 나는 김해솔로-로맨틱썸머링’ 편이 진행된다.

홍태용 시장은 “부부의 날이 있는 5월 기쁜 소식을 전해준 결혼 커플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김해시만의 특화된 지원으로 출생희망생태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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