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 본격 운영
34개 섬 대상…날씨·관광활동 지수 한 눈에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22일 전남지역 섬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기상정보 서비스 '전남 섬 여행 날씨'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섬별 날씨 정보와 해양관광 기상안전지수, 여행지 추천 기능을 갖췄다. 광주기상청과 전남도가 지역기상 융합서비스 사업을 통해 공동 개발했다.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섬' 24곳을 포함해 신안 흑산도, 완도 청산도 등 유명 관광 섬 5곳,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객을 위한 추천 섬 5곳 등 총 34곳이다.
여행객은 방문 섬의 날씨뿐 아니라 체험활동의 안전지수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섬 관광 활동에 대한 섬여행지수, 뱃멀미 가능성을 등급화한 승선체감지수, 해양레저·생태체험 안전지수 등 6가지다. 관광객의 활동 유형에 따라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섬 여행지 추천' 기능을 통해 여행 시기·테마를 입력하면 날씨와 관심사를 고려해 최적의 섬 4곳도 추천해준다.
함동주 광주기상청장은 "섬을 찾는 여행객에게 날씨는 핵심 정보다. 좀 더 안전하고 즐거운 전남 섬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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