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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운영 수영장에 '이 시스템'…"AI 안전관리"

등록 2025.05.22 1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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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수영장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수영장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수영장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공단은 에코체육센터 수영장에 ‘AI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완산·덕진수영장, 도내기샘국민체육센터, 라온체육센터 등 전체 수영장 시설에 이 시스템을 완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아이 풀 라이프세이버(AI Pool Lifesaver)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동작 감시 카메라다. 수영장 이용객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물속에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이용객의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린다.

수면 아래 부유 중인 익수자도 식별이 가능해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관리자는 모니터를 통해 사고 구역을 정밀하게 확인하고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공단은 13년간의 체육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이듬해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또 민간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거쳐 AI 기술을 탑재한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혁신 품목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완주와 정읍 등 인근 지역 수영장에서도 설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병우 전주시설공단 복합시설부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수영장에 향상된 AI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공 체육시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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