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직원, 출근길에 쓰러진 시민 생명 구해
![[부산=뉴시스] 한국철도공사 서도혁 부기관사. (사진=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9199_web.jpg?rnd=20250522115627)
[부산=뉴시스] 한국철도공사 서도혁 부기관사. (사진=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출근하던 한국철도공사 직원이 길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2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지하상가 인근에서 출근 중이던 서도혁 부기관사가 도로 위에 쓰러지는 시민을 목격했다.
당시 시민은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서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약 10분간 조치를 이어갔다.
이후 서씨는 경찰과 함께 병원까지 동행하며 끝까지 침착하게 대응했다.
서씨는 "당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평소 받은 교육 덕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병원에서 신속한 초기 응급조치가 생존에 결정적이었다고 했다"면서 "코레일은 현장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매 분기 자체 교육을 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특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