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김해진 졸업생, 전주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단편영화 '불쑥'

성장이야기 조명

[천안=뉴시스] 영화 불쑥 스틸컷. (사진=상명대 제공) 2025.5.2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상명대는 예술대학 영화영상전공 18학번 김해진 졸업생이 단편영화 '불쑥'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수상 영화는 김해진 감독이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 재학중인 지난해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 지원을 받은 단편영화다.

영화는 엄마를 여읜 어린 여자아이가 사춘기를 맞으며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 자기 몸을 살피던 중 겨드랑이에서 털이 아닌 풀이 자라는 이상한 현상에 혼란스러워하며, 가족 중에 유일하게 같은 여성인 이모를 찾아가며 겪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정가영 감독이 멘토로 참여했다.

김해진 감독은 "선배 감독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내면을 드러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영화를 생각하는 진심, 그리고 그 진심을 영상이라는 매체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성장중인 나날들 속에서 서로가 이해하는 마음을 갖길 바라는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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