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원주에 설립"

혁신도시에 2026년 개원 예정

미래 주도 산업구조로 체질 전환

'AI 디지털 혁신도시' 도약 분기점

'원주의 새로운 변화'…선언 아닌 실행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22일 원강수 원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혁신도시에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를 개원하게 될 것이라며 대만 출장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05.22.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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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산업, 이모빌리티 등 미래를 주도할 산업구조로의 체질을 전환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엔비디아 대만에서 글로벌 정보기술(IT) 선도기관, 기업 등과 함께 AI 디지털산업 기반 조성과 대한민국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를 원주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센터는 단순한 훈련시설이 아닌, 옴니버스 플랫폼 기반 3D 시뮬레이션 디지털트윈 기술을 정식 인증 받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실습 중심 전문 교육기관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무형 AI 디지털트윈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수료생들이 국내외 주요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의 정착기반과 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교 및 국립대만칭화대학교와의 교육 교류와 에이수스, 아이스테이징 등 글로벌 혁신기업들과의 AI 디지털트윈 기술협력·디지털 콘텐츠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협력까지 포함된다.

원주시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도시가 아닌 기술을 설계하고 혁신을 실현하는 'AI 디지털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미래산업진흥원이 '원주 엔비디아 교육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R&D, 글로벌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며 디지털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과 엔비디아 교육센터 설립은 '원주의 변화'가 단지 선언이 아닌 실행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성과"라며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 도시라는 비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과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엔비디아 대만을 방문한 원주시 공식 방문단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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