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2주째 상승폭 커져…세종 상승세 계속
부동산원 5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강남3구 상승폭 최고…재건축 추진단지 강세
서울 전세도 상승…"선호단지 임차수요 꾸준"

22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수도권(0.02%→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0.13%)은 4월28일 0.09%→5월5일 0.08%→5월12일 0.1%→5월19일 0.13%로 2주째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 11개구(0.19%)는 서초구(0.3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30%)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양천구(0.22%)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19%)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6%)의 경우 성동구(0.21%)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6%)는 이촌·한강로동 위주로, 마포구(0.16%)는 아현·염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성북구(0.07%)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0.02% → 0.00%)은 미추홀구(0.04%)는 주안·학익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03%)는 부평·청천동 위주로, 중구(0.01%)는 중산동 신축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가 보합 전환됐다.
경기(0.00%→-0.01%)는 하락으로 전환됐다. '강남 옆세권' 과천시(0.23%)는 정비사업 추진중인 별양·원문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21%)는 정자·서현동 재개발·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2%→-0.04%)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6%→-0.06%)와 8개도(-0.02%→-0.03%)의 하락폭은 커졌다. 반면 행정수도 이전 호재가 생긴 세종(0.48%→0.30%)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고운·소담동 선호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이 유지됐으며 수도권(0.02%→0.0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3%→0.04%)은 전세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0.00%→-0.01%)은 하락 전환, 경기(0.02%→0.00%)는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전세가격 추이에 대해 "일부 구축 및 외곽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으나, 역세권·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꾸준하고 상승계약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0.01%→-0.02%)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0%→-0.01%)와 8개도(-0.03%→-0.04%)는 하락폭이 커졌으며 세종(0.07%→0.04%)은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은 매매가격 상승세를 타고 전세가격도 정주여건 양호한 다정·새롬·아름동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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