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서 100달러 모조 지폐 무더기 소지 러시아 선원 체포

[부산=뉴시스] 부산 감천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5.04.2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항에서 100달러 모조 지폐 수십장을 소지하고 있던 러시아 국적 선원이 적발됐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1일 오후 2시50분께 부산 감천항 동쪽 후문 보안 안내센터에서 1846t급 러시아 선박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 20대 선원 A씨가 모조 지폐를 들고 있다가 적발됐다.

A씨는 당시 100달러 모조 지폐 77장(7700달러 상당)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직원이 A씨의 가방을 개봉해 검사하던 중 모조 지폐를 발견했으며 부산세관에 인계했다.

부산세관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모조 지폐 출처와 사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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