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동 갈비골목, 내일부터 금·토 '고기데이' 시작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 명동 갈비골목 활성화를 위한 올해 '고기데이' 행사가 23일 시작된다.
제천시는 명동 고기로(옛 명동갈비골목)상권 고기데이 행사를 오는 10월 말까지 18회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2023년부터 고기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명동갈비골목 상권의 7개 업소가 참여해 다양한 고기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에 설치한 테이블에서 담백한 고기구이를 즐길 수 있다.
식품위생법은 식품접객업소의 영업 공간을 건물 내로 제한하고 있으나 시는 2019년 제정한 '식품위생업 공동시설기준 적용 특례에 관한 규칙'을 통해 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한해 장소 외 영업을 한시 허용했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라면서 "금·토요일마다 열릴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야외 식사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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