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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맞춤형 서비스 등 행사로 독서문화 중심지 도약

등록 2025.05.22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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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대차 서비스부터 야외도서관까지… 진주에서 누리는 책의 즐거움

[진주=뉴시스]진주시 북페스티벌 행사 모습.(사진=진주시 제공).2025.05.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북페스티벌 행사 모습.(사진=진주시 제공).2025.05.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립도서관은 단순한 책의 보관소를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드는 문화·교육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독서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진주시립도서관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보다 많은 시민이 손쉽게 책을 접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하고, 가정에서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어린이 전집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어린이 도서 전집 대여서비스, 시민 누구나 책을 기증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유책장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상호대차 서비스는 시립도서관 7개소와 사립공공도서관 1개소, 상호협력망 작은도서관 13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동부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총 2개소를 추가 구축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가정의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2024년 4월부터 어린이전문도서관과 남부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 도서 전집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구입 부담이 큰 어린이 전집을 진주시립도서관 가족회원에게 대출해주는 서비스로, 다양한 주제의 신간 전집을 40일 동안 빌려 볼 수 있어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대여 가능한 전집은 영어전집 12종을 포함한 총 54종, 1758여 권의 책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 도서 전집 대여 서비스는 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집에서 잠자는 좋은 책 기증하고, 함께 읽는 행복 나누기를 실천할수 있는 공유책장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유책장은 시민 누구나 개인 도서를 기증하고, 마음에 드는 도서를 가져갈 수도 있는 자율 공유 서비스다. 시립도서관 4개소(연암, 서부, 남부어린이, 어린이전문도서관)에 마련돼 있으며, 도서관 운영 시간에 맞춰 상시 운영 중이다.

공유책장에 기증할 수 있는 도서는 최근 5년 이내 출판된 훼손되지 않은 상태의 도서이다. 출판된 지 5년이 경과된 도서라도, 상태가 양호한 베스트셀러에 한해 기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가족회원서비스, OTT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독서를 통한 시민 교양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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