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테마파크의 새 명칭 '평창올림픽플라자'
OC 지식재산 사용 승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계승·확산

평창올림픽플라자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평창올림픽테마파크'의 명칭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식재산 사용 승인 절차를 거쳐 '평창올림픽플라자'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테마'라는 용어가 영리 목적을 내포할 수 있다는 점, '파크'는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장소로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 당시 사용된 공식 명칭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평창올림픽플라자'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평창올림픽플라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화올림픽의 중심 공간으로 정보통신기술(ICT)관, 전통문화관, 메달플라자, 공공미술 조형물, 후원사 홍보부스 등의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에게 전통예술과 미래 기술이 융합된 체험과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평창 ICT 센터, 기념 광장과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ICT 센터에는 자연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관과 야외 미디어파사드가, 기념 광장과 공원에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지역 주민 등의 노고를 기억하는 요소가 담길 예정이다.
오는 10월 평창올림픽플라자의 개관과 함께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참여뿐만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개최 도시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한다.
행사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지속해서 확산하는 전환점이자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명칭 확정을 통해 평창올림픽플라자는 상징적·실질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계승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와 연계를 통해 군민의 올림픽 유산 계승 의지가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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