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교사에 선대위 임명장 발송'에 "경찰 즉각 수사해야"
현직교사에 '국힘 선대위 교육특보 임명장' 무더기 발송 논란
김윤덕 "본인 동의없이 개인정보 어떻게 국힘에 넘어가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윤덕 사무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발표를 하고 있다.왼쪽은 조승래 수석대변인. 2025.04.30. suncho21@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1484_web.jpg?rnd=2025043010393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윤덕 사무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발표를 하고 있다.왼쪽은 조승래 수석대변인. 2025.04.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은 22일 국민의힘의 '현직 교사 선대위 임명 논란'에 대해 "경찰은 즉각 전담 수사팀을 설치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본인 동의도 없이 교사들의 개인 정보가 어떻게 국민의힘에 넘어갈 수 있는지 의문 투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쇼 사기에 이어서 선대위 임명을 미끼로 한 피싱사기 의심 문자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이 와중에 전국 불특정 다수 교사들에게 국민의힘 임명장이 무작위로 발송돼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께서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인 정보를 유출하고 악용하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이 관련 수사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파렴치한 선거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후보 명의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이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된 것과 관련해 "사전 동의 없이 문자가 발송된 데 대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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