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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파업 학교, 정상화되나"…대전교육청·노조 직종교섭 재개

등록 2025.05.22 11: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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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비정규직연대회의 직종교섭 재개

1차 교섭 결렬 후 쟁의행위 이어져

[서울=뉴시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급식실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급식실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 일부 학교 급식실 조리원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대전시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교섭 테이블에 다시 앉는다.

2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당직실무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직종 교섭에 들어갔다. 최근 급식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조리원 직종 교섭을 우선적으로 요구했으나 노조측이 당직실무원을 제시, 수용했다.

대전시교육청과 노조의 직종교섭이 결렬되면서 올해 신학기 이후 글꽃중학교와 둔산여고 등 각급 학교에서 조리원 쟁의행위가 발생,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직종별로 1회씩의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조는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자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쟁위행위에 들어갔다.

주요 노조측 요구안은 당직실무원 정년 70세 연장, 조리원 배치기준 80명 하향, 조리공정 간소화 및 노동강도 완화, 상시근무자 자율연수 10일 보장, 방학중 비근무자 상시직 전환, 직종별 고유업무 외 업무지시 금지 등이다.

시교육청은 당직실무원 교섭 이후 잔여 일정에 조리원을 최우선으로 한 전직종 교섭진행 일정안을 제시하고 노조측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노조와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을 체결한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협약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학습권과 건강권 침해 방지 및 학교 현장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양측이 성실하게 교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대안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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