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리스크' 대응 이렇게…광주세관, 수출기업 설명회
광주·전북·제주 릴레이 대응방안 설명회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3/11/NISI20250311_0001788172_web.jpg?rnd=2025031110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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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본부세관이 미국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전남과 전북, 제주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릴레이 설명회를 갖는다.
광주본부세관은 22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광주·전남지역 수출기업 대상 미국 관세행정 대응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 관세부과 동향과 세관의 대응 방안, 미국 수출기업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비특혜원산지 기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별상담이 진행됐다.
비특혜원산지 기준은 FTA(자유무역협정) 원산지 기준과는 달리 지난 3월12일부터 시행된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등에 적용되는 미국 CBP(세관국경보호국)의 자체 기준이다.
중국산 철강을 한국에서 최종 가공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FTA 원산지 기준을 적용하면 한국산으로 판정되는 물품이 비특혜원산지 기준을 적용하면 중국산으로 판정될 수 있다.
광주본부세관은 이번 광주·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북과 제주지역까지 미국 관세행정 대응방안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광주세관은 미국 관세정책 급변동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광주본부 신속대응 지원TF(태스크포스)'를 가동 중이다.
TF는 광주본부세관을 중심으로 권역내 6개 세관(광양·목포·여수·군산·제주·전주) 기업지원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대미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은 "수출기업들이 단지 '정보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별기업의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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