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곳…충주도심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필요"
정용학 충주시의원 "교통사고 감소 효과 커"

대각선 횡단보도(사진=뉴시스DB)
국민의힘 정용학 충주시의원은 22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차량과 보행자 간의 사고를 25~50%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충주 관내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는 용산초, 연수초, 남한강초 앞의 교차로 3곳에 불과하다"면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시범구간을 지정, 운영하는 등 점진적인 확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동시 보행신호를 운영 중인 14곳은 기존 신호체계를 유지하면서 X자 형태의 횡단 경로와 보행신호등만 추가하면 대각선 횡단보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뒤 "회전교차로와 대각선 횡단보도의 확대는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로 나아가는 도시 교통환경 전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충주 도심 23곳 회전교차로에 관해서도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주거지, 초등학교 인근, 고령자 이용시설 주변 등 회전교차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지속적인 확대를 시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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