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선군, ‘돌과 이야기 카페’ 조성…아우라지에 전통과 감성 입힌다

등록 2025.05.22 10:12: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석 전시+카페형 쉼터 결합…어르신 일자리 연계로 지역복지도 함께

여량면 아우라지 돌과 이야기 카페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량면 아우라지 돌과 이야기 카페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아우라지 복합관리센터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전통과 이야기를 담은 특색 있는 공간 ‘돌과 이야기 카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우라지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함께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정선군은 2023년 아우라지 복합관리센터를 개관한 이후 지역 역사를 담은 ‘돌과 이야기’ 전시공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공간에는 옥산장 전옥매 여사가 평생 수집해 기증한 303점의 수석(자연석)이 전시되어 있으며, 2024년에는 정선군 아리 수석회의 작품도 추가로 선보이며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돌과 이야기 카페’는 기존 전시공간을 카페형 쉼터로 리모델링해 수석 전시와 휴식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지역의 자연과 역사가 깃든 수석을 감상하며 커피와 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쿠키·케이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카페 운영은 정선 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맡게 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관광객에게는 정겨운 소통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군은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 시작에 맞춰 5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여가와 문화가 어우러진 쉼터를, 관광객에게는 아우라지의 전통과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를 제공하게 된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카페 조성을 넘어 아우라지의 상징성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