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에 내 의견 담자"…충북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 받는다
내달 25일까지 설문조사, 교육사업 공모 방식 진행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내달 25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
의견 수렴은 설문조사, 교육사업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민 누구나 모바일 QR코드, 링크를 통한 설문조사, 우편,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에 대해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일부 단체나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이나 특정 단체 지원비, 특정 학교(기관) 물품 구입은 제외한다.
설문조사 결과와 접수된 제안 사업은 해당 사업 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
도교육청은 전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독서 활동 활성화 등 37개 사업, 325억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해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살려 교육 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교육 제안 사업에 학부모,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시·군별 지역 소식지에 '주민참여예산' 의견 수렴 과정을 안내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교육청 블로그로 홍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