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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난영 "대통령후보 배우자에 국민 궁금증 있다면 얘기할 수 있어"(종합)

등록 2025.05.21 18:35:36수정 2025.05.21 1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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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응할 때 만나는 것 아니겠나…반대하면 이뤄질 수 없어"

"김문수 30년 선거 경험 볼 때 결국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윤재옥 "하루에 지지율 1%씩 해서 사전투표전에 골든크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 자신의 결혼사진을 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 자신의 결혼사진을 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는 21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인 제안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과 관련해 "국민들이 원하고 궁금증이 있다면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설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TV토론과 관련된 질문에 "검증을 말하는데 상대편에서 응할 때 같이 만나게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대편이 거부하거나 반대한다면 그건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국민의 알고 싶어하는 알 권리 입장에서 보면 (TV토론을) 해도 무방하다"고 했다.

영부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18년간 훌륭히 영부인으로서 우리들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으셨던 육영수 여사를 말할 수 있지만, 현대에 와서는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으로서 가져야 할 품격과 품위, 기타 교육이나 여성 문제나 등 여러 가지 것들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전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는 "그 평가는 제가 할 사안은 아니다.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후보가 '미스 가락시장'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처음에 저도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여성 관련해서는 말씀을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고), 그 의도가 어떻든 간에 본인이 '조심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설씨는 여성본부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번 대선은 청렴하고 정직한 김문수 후보를 선택할지, 부패하고 거짓말을 하는 후보를 선택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나라와 국민이 어려운 이 시점에 정치와 행정, 지방자치 등 국정 운영을 성공적으로 경험한 유능한 김문수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니 김 후보가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맹추격 중"이라며 "김 후보의 30년 선거 경험을 비춰봤을 때 결국 김 후보가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설씨는 부부의날 홍보물을 들어 보이며 "제 실물이 더 낫지 않느냐"며 "못난이 사진만 해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재옥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하루에 지지율 1%씩 따라잡아서 사전투표일 전에 골든크로스를 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민주당은 벌써 두 달 전부터 선거운동을 알게 모르게 해왔다고 한다. 우리는 출발은 늦었지만 열심히 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russ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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