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역활력 타운 공모사업 최종 선정…135억 투입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국토교통부와 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시행한 2025년 지역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협업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둥지와 모이를 잇는 별천지 하동’을 주제로 옥종면 청룡리 일대 1만0045㎡ 부지에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귀농귀촌, 출향인의 주거 지원을 위한 소득기반형 에코풀 빌리지 26호와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포시즌 베리팜, 딸기가공지원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옥종면 행정복합타운’ 및 ‘복합교육시설’ 조성과 연계해 주거·생활 인프라와 지역특화산업을 집약한 농촌형 컴팩트 도시 모델을 구현해 도보 15분 생활권 내에서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한 신활력 거점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이 사업이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 개선과 실질적인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시군 10곳이 선정돼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시군은 ▲강원(1) 태백 ▲충북(1) 증평 ▲충남(2) 부여, 청양 ▲전북(2) 순창, 장수 ▲전남(2) 강진, 영암 ▲경북(1) 예천 ▲경남(1) 하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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