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지역 임시조립주택 건립 시군별 격차…"속도 낸다"
![[안동=뉴시스]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에 지어진 임시주택. (사진=경북도 제공) 2025.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612_web.jpg?rnd=20250509164043)
[안동=뉴시스]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에 지어진 임시주택. (사진=경북도 제공) 2025.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은 안동 951동, 의성 241동, 청송 475동, 영양 96동, 영덕 799동 등 모두 2562동이 지어지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설치가 완료된 물량은 안동은 815동으로 85.7%, 의성은 197동으로 81.7%, 청송은 73동으로 15.4%, 영양은 56동으로 58.3%, 영덕은 260동으로 32.5%의 진도를 보이며 시군별로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임시주택 발주는 의성과 영양은 모두 마쳤으나 아직까지 안동은 81동, 청송은 55동, 영덕은 92동을 남겨놓고 있다.
청송과 영덕에서 임시주택 설치가 드딘 것은 다른 시군과 달리 5동 이상을 한 곳에 짓는 단지형이 아니라 원래 살던 마을 가까운 곳에 1동씩 짓는 개별형을 선호함으로써 부지 선정도 늦고 공사도 까다롭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송은 475동 가운데 328동(69.0%)이, 영덕은 799동 가운데 312동(40.9%)이 개인형으로 지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안동은 9.7%, 의성은 3.3%, 영양은 24%로 청송과 영덕보다 비율이 낮아 건립에 속도가 나고 있다.
게다가 영덕은 행안부 기준보다 더 큰 주택을 제공하고자 프레임을 다르게 함으로써 보급이 더욱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별로 차이는 있으나 이 달 말까지 단지형은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나 개인형은 다음달 돼야 완료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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